"‘잠이편한라텍스’ 음이온 매트리스 일부 제품 라돈 초과 검출"

회사측 이번사태 수거 교환 조치 않고 영업 전격 종료 충격

김인서 기자 | 기사입력 2019/07/09 [11:01]

"‘잠이편한라텍스’ 음이온 매트리스 일부 제품 라돈 초과 검출"

회사측 이번사태 수거 교환 조치 않고 영업 전격 종료 충격

김인서 기자 | 입력 : 2019/07/09 [11:01]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생활방사선안전센터 등에 접수된 (주)잠이편한라텍스 매트리스와 베개 등 총 138개 시료 중에서 원산지가 말레이시아로 부착된 음이온 매트리스 2개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하는 제품이 발견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말레이시아로부터 음이온 매트리스(2014년∼2017년)와 일반 매트리스(2014년∼)를 수입·판매했다.

 
원안위는 "해당 제품을 표면 2cm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12개월 동안 사용했을 경우,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를 초과(1.24, 4.85 mSv/y)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로 들어가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이다.
 
이에 원안위는 안전기준 초과로 확인된 시료가 2개에 불과하고 기준을 초과한 음이온 매트리스가 그 형태만으로는 일반 매트리스와 구분하기가 불가능한 점을 감안해 사용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라돈측정서비스를 통해 개별 제품별로 측정한 후 안전기준 초과제품을 신속히 수거하도록 해당업체에 행정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안위는 생활방사선안전센터에 접수된 ㈜라이브차콜(비장천수십장생 카페트), ㈜은진(TK-200F 온수매트), ㈜우먼로드(음이온매트)의 일부 제품에 대해 정밀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업체들의 폐업 등으로 추가조사 및 시료확보가 어려워, 라돈측정서비스를 통해 제품별 안전기준 초과여부와 폐기방법 등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생활방사선안전센터를 통해 라돈측정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라돈측정서비스 신청은 콜센터(1811-8336) 및 인터넷 신고창구(www.kins.re.kr)로 하면된다.

 

원안위는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을 개정해(7월16일 시행) 신체밀착형 제품에 원료물질 사용을 전면 금지하도록 하였으며, 이전에 판매된 제품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라돈측정서비스 등을 통해 부적합 제품들을 확인하고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잠이편한라텍스'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수거나 교환 등 후속 대처없이 영업을 전격 종료해 충격을 주고 있다.


잠이편한라텍스 측은 "SBS의 간이측정기를 이용한 뉴스 이후 저희 제품을 사용하신 고객들의 빗발치는 전화로 판매점과 직원들이 모두 떠났다"며 "본사는 법적인 문제에 시달리고 오랜 기간 경영난에 처해있었기에 원안위 결과와 관계없이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 잠이편한라텍스 홈페이지는 닫혀 있고 공지내용만 떠있다.     ©휴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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