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25일부터 개방...시민 휴식 힐링 공간으로 변신

김현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5/23 [08:16]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25일부터 개방...시민 휴식 힐링 공간으로 변신

김현지 기자 | 입력 : 2019/05/23 [08:16]

 

모두가 기피하던 수도권쓰레기 매립장이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바뀐다.

 

인천광역시는 5월 25일부터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를  시민들의 휴식 및 힐링을 위한 도심속 녹음 공간으로 상시 개방한다고 발표하고 이날 오전 11시30분 개방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봄과 가을 개화시기 두 차례만 개방하던 야생화단지 46만8천㎡를 5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시민들의 휴식 및 힐링 공간으로 임시 개방하는 것. 개방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인천시는 임시 개방을 통해 개선사항을 보완한 뒤 내년부터는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 유채꽃     © 휴먼뉴스

▲ 메타세콰이어길     © 휴먼뉴스

 

수도권매립지는 지난 1989년 서울 난지도 매립장이 포화되면서 수도권 쓰레기 처리를 위하여 인천시 서구에 조성된 세계 최대 폐기물 매립시설이다. 1992년부터 지금까지 27년간 서울, 경기, 인천 2,600만 시민들이 배출하는 폐기물을 매립하는 곳으로 인천의 대표 환경 혐오시설이다.

 

당초 2016년 사용 종료 예정이었지만 쓰레기 처리를 대체할 매립시설이 마련되지 않아 수도권 쓰레기 대란을 우려하여 2015년 6월 환경부 및 수도권 3개 시도의 4자 합의로 매립지 사용이 연장됐다.

 

그러나, 민선 7기 인천시는 무려 27년간 환경적·경제적 피해를 감내해 온 인천시민에게 4자 합의의 약속대로 대체매립지를 조성하여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기 위해, 현재 매립중인 3-1매립장 사용을 끝으로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선언했다.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하고, 그동안 고통과 피해를 감내해온 인천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만들어 제공하고자 환경부, 수도권매립지공사 등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상시 개방을 이끌어 냈다. 야생화단지를 시작으로 수도권매립지를 인천대공원과 같이 북부권 대표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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