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총 2,940호…시, "청년주택 등 재생 본격화"

자치구와 협력해 2022년까지 빈집 1천호 매입, 임대주택 4천호 공급…저층주거지 환경 개선

김현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9/18 [11:52]

서울에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총 2,940호…시, "청년주택 등 재생 본격화"

자치구와 협력해 2022년까지 빈집 1천호 매입, 임대주택 4천호 공급…저층주거지 환경 개선

김현지 기자 | 입력 : 2019/09/18 [11:52]

 

서울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전 지역에 대한 빈집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1년 이상 방치된('18.3 기준) 빈집이 2,940호(무허가 건축물 357호 포함)로 파악됐다. 서울시 총 주택의 0.1% 수준이다.


서울시는 빈집 실태조사 완료로 추진 대상 사업지가 구체화됨에 따라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2022년까지 빈집 1천호를 매입해 임대주택(청년·신혼부부) 4천호를 공급하고, 커뮤니티 시설·주민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등 낙후된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장기간 방치돼 도시미관 저해, 범죄 장소화, 화재·붕괴 우려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빈집을 매입해 신축-모델링 후 ‘청년·신혼부부주택’이나 ‘주민커뮤니티 시설’로 활용하는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이다. 저층 주거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력 증진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번 빈집실태조사는 그 일환으로 시행됐다.

 

빈집의 주택 유형을 보면 단독주택(다가구 포함)이 78%(2,293호)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철거 등이 필요한 노후 불량주택(3~4등급)은 54%에 해당하는 1,577호였다.

▲     © 출처 서울시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용산구(348호) 종로구(318호) 성북구(184호) 강북구(180호) 등에 빈집이 분포했다.


서울시는 이번 실태조사 대상이 2017년 3월 이전에 발생한 빈집인 만큼 2017년 4월 이후부터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11,959호(한국감정원 추정)에 대해서도 추가로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빈집으로 확인될 경우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정비·활용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등 빈집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빈집실태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빈집 활용 도시재생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빈집을 활용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난 해소와 다양한 주민참여공간 확보, 공유경제 실현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저층주거지에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러일으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출처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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